해외 아이템 도입 시 이런 점 주의하라
생활수준·문화차이, 전문가 경험 활용, 타이밍 등 중요
지난해 200여개의 해외 브랜들들이 국내에 진출했음에도 불구하고, 이후 지속적인 유지ㆍ관리가 이루어진 브랜드는 60% 정도에 불과하다.
이는 곧 국내에 도입된 10개의 해외 브랜드 가운데 4개 정도는 소리 소문없이 사라지고 만다는 것을 뜻한다.
비록 해외에서 성공한 브랜드라 할지라도 국내에 들여와 론칭할 때에는 치밀한 전략이 필요하다. 국내의 브랜드라 해도 지방에서 성공을 거둔 것이 수도권에서도 성공할 수 있다거나 반대로 수도권에서 선전한 브랜드라고 지방에서도 성공한다고 장담할 수 없는 것이다.
이에 맥세스컨설팅 서민교 대표를 통해 해외 아이템을 도입할 때 주의해야할 사항들에 대해 살펴본다.
생활수준과 문화적 환경차이를 고려하라
해외 아이템을 국내 시장에 접목시키기 위해서는 해외 브랜드나 아이템의 성공 요인을 분석해 볼 필요가 있다.
생활수준과 문화적 차이가 존재하는 해외 아이템을 국내에 그대로 들여올 경우 국내 소비자가 어떻게 반응할 것인지 생각해 보아야 한다.
세계적인 할인점 월마트나 까르푸가 국내진입에 실패한 사례가 이를 말해준다. 이들은 외국인 체형에 맞춘 높은 선반, 가공품이나 규격 용품 중심의 배치, 그리고 어두컴컴한 조명 시설 등을 고집해 한국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쇼핑 패턴 및 환경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
반면 국내의 토종 브랜드 이마트는 백화점처럼 밝고 쾌적한 매장 환경에서 신선한 식품 위주로 쇼핑을 즐기는 한국인의 취향에 부합하는 쇼핑환경을 제공했다.
껍데기만 보지 마라
아직도 벤치마킹을 위해 일본이나 미국 등지를 다녀오는 사람들이 많다. 외식업만 하더라도 일본라면이나 일본식 선술집 이자까야, 베트남 쌀국수, 커피, 도넛 등 무궁무진하다.
이들을 국내시장에 도입시킨 뒤 성공을 거둔 브랜드나 아이템도 적지 않지만, 반대로 이름도 남기지 못한 채 스러져간 브랜드와 아이템 수는 그 이상이다.
브랜드의 성패를 가르는 것에는 상품과 서비스 자체만이 아니라 자본과 시스템, 철저한 시장조사, 고객에 어필하는 마케팅 등 다양한 요소가 있다.
전문가의 경험과 조언을 적극 참고해야
아이템을 도입할 때 시장조사를 통해 고객과 시장에 대한 수요를 파악하는 것이 기본임에도 불구하고 오너의 감각이나 판단만을 유일한 잣대로 삼는 경우가 있다.
관련 분야나 계통에서 오랫동안 노하우를 축적하지 못했다면 적어도 전문가의 조언이나 컨설팅 내용을 참고해 시장 조사를 수행해야 실패를 줄일 수 있다.
적절한 타이밍도 중요
해외 아이템을 도입하는 데에는 타이밍이 중요하다. 현재, 미국, 일본 등에서 유행하고 있는 아이템 가운데에는 지금 당장 한국 시장에서는 받아들이기 어려운 것들도 있다.
따라서 해당 아이템을 고객과 시장이 받아들일만한 여건이 되는지 먼저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
대개 선진국에서 성공한 아이템은 5~7년 정도의 시장 성숙기를 거친 뒤 국내에 도입하는 것이 좋다.
아는 분야면 성공가능성 더 높아
아는 만큼 보이는 법, 적어도 자신의 사업 분야와 관련성이 있다면 아이템의 핵심 노하우를 보는 눈도 훨씬 정확할 수 있다.
게다가 현재 추진하고 있는 사업과 관련해 그것을 확장시키는 데 기여할 수 있는 아이템이라면 도입 후 성공할 가능성이 한층 높아질 것이다.
(출처 : 창업경영신문 http://www.sbiz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