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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진출을 시도하는 프랜차이즈 업체가 현지 가맹점 확대를 위해 미국 ‘소액투자비자(E-2)’를 활용한 창업이민 모델이 최근 들어 주목 받고 있다.
‘소액투자비자’는 소규모 투자비자로 미국에 있는 사업체에 보통 10만 달러 이상 투자하면 발급받을 수 있다. 이 비자를 받으면 영주권에 준하는 모든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 착안, 최근 제너시스BBQ, 에듀왕 등이 ‘소액투자비자’ 방식의 창업이민 방식을 도입하고 있다.
제너시스BBQ는 4월10일 오후 2시 서울 문정동 본사에서 BBQ 미국 및 싱가폴 창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제너시스BBQ의 박열하 홍보실장은 “미국에서 BBQ를 창업하면 소액투자비자를 발급받을 수 있어 자녀 유학을 염두에 두고 있는 30~40대 부모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BBQ의 미국 창업비용은 20평 매장 기준으로 미화 22만달러 정도이고, 예상 순익은 매출 대비 30%로 잡았을 때 1만~1만5000달러”라고 말했다.
또, “싱가포르 창업 역시 은퇴 이후의 안정된 노후나 자녀 교육을 위해 이민을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적합하다”고 덧붙였다.
제너시스BBQ는 이번 설명회 이후 현지 사업 현황을 확인하는 현지 창업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해외 창업 시 걸림돌이 될 수 있는 이주 및 비자 관련 업무들을 통합 처리해주는 원스톱 서비스를 시행할 방침이다.
왕수학으로 알려진 교육 프랜차이즈업체 에듀왕도 제너시스BBQ와 같이 ‘소액투자비자’ 방식의 창업이민 사업을 준비 중이다. 국민이주의 미국 수속 성경배 담당자는 “에듀왕, SAT학원 프랜차이즈 업체 등과 함께 창업이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불고기브라더스는 이달 30일까지 해외에서 근무할 직원을 모집하는 등 해외 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불고기브라더스는 우선 40명을 선발한 뒤 교육과 내부선발을 통해 20여명을 캐나다 토론토 1호점에 파견할 계획이다.
불고기브라더스는 해외로 파견되는 직원들은 취업비자를 받게 되는데 캐나다에서 취업비자가 있으면 학비를 면제 받을 수 있어 직원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불고기브라더스를 운영하는 이티앤제우스는 지난 3월 캐나다 현지 합작법인 BBNA와 ‘북미지역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직원 모집 이후에도 불고기브라더스는 지속적으로 직원들을 해외에 파견할 계획이어서 해외취업의 좋은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제대로 된 창업이민 시스템에 대한 검증이 이뤄지지 않아 창업이민을 고려하는 경우 보다 신중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창업이민을 추진했던 한 전문가는 “단순히 비자취득만을 위해서 손쉽게 창업이민을 선택하는 경우가 있지만 대부분은 창업이민을 주도한 업체들의 비전문성으로 인해 현지에서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며 “창업이민을 주관하는 업체의 업무지원 시스템과 전문적이면서 실직적인 창업컨설팅을 해 줄 수 있는 현지 네트워크 구축 여부를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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